▲ 우송대 '3 DAY STARTUP Checkpoint Program' 참가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
우송대는 8일 교내에서 대학생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 '3 DAY STARTUP Checkpoint Program'(스리 데이 스타트업 체크 포인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 '3 Day Startup Regular Program'(스리 데이 스타트업 레귤러 프로그램) 연결 과정으로 창업 기초 교육을 받은 학생들 대상 중급 교육으로 지난 7일 시작돼 9일까지 열린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 6개국 32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참여했다.
투자계약서 기초 이해와 고객 확보 비용, 고객 단위당 수익 · 비용의 경제 등 실제 스타트업 등 세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내용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사업계획서를 업그레이드 한다. 또 '중국과 동남아시아 대표적인 투자자 비교하기' 등과 같은 팀 리서치 프로젝트로 스타트업 이해를 심화한다.
'3 DAY STARTUP'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돼 하버드, MIT를 포함한 전 세계 168개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교육 비영리기관이다.
3일간 집중적으로 창업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이 교육 과정을 통해 창업을 한 스타트업이 130여개에 달한다.
일반적인 '해커톤'(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 혹은 창업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다년간 글로벌 교육 경험을 쌓은 대학생 대상 전문 퍼실리테이터(진행 촉진자)가 파견되고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각국 참여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공유하는게 큰 장점이다.
프로그램 참가자 이동원(글로벌외식창업학과 1학년)씨는 "창업 꿈만 있었지 특별한 계획이 없었는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창업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그려져서 뿌듯하다"며 " 창업실현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송대 김흥연 창업지원단장은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키우고 스타트업에 도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